이번 시간에는 지구온난화를 극복할 수 있는 탄소중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탄소중립: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길
🌍 탄소중립
탄소중립은 현재와 미래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온실가스 제거량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지구의 기후를 안정시키고, 기후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남은 배출량을 제거하거나 보상해야 합니다.
왜 탄소중립이 필요한가요? 🌏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조건, 해수면 상승, 자연재해 등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과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30년 사이에 평균 온도가 1.4℃ 상승하며 온난화 경향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진국에 의무를 부여하는 ‘교토의정서’ 채택(1997년)에 이어, 선진국과 개도국이 모두 참여하는 ‘파리협정’을 2015년 채택했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6년 11월 4일 협정이 발효됐습니다. 우리나라는 2016년 11월 3일 파리협정을 비준했는데요.
파리협정의 목표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 보다 훨씬 아래(well below)로 유지하고, 나아가 1.5℃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구의 온도가 2℃ 이상 상승할 경우, 폭염 한파 등 보통의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자연재해가 발생합니다. 상승 온도를 1.5℃로 제한할 경우 생물다양성, 건강, 생계, 식량안보, 인간 안보 및 경제 성장에 대한 위험이 2℃보다 대폭 감소합니다.
지구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왜 2050년, 왜 1.5℃ 인가요?
1992년 기후변화협약(UNFCCC :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채택 이후, 장기적 목표로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어느 수준으로 억제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대두됐습니다. EU 국가들은 1990대 중반부터 2℃ 목표를 강하게 주장해 왔으며, 2007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4차 종합평가보고서에 2℃ 목표가 포함됐습니다. 2℃ 목표는 2009년 제15차 당사국총회(COP15) 결과물인 코펜하겐 합의(Copenhagen Accord)에 포함되었으며, 이듬해 제16차 당사국총회(COP16) 시 칸쿤 합의(Cancun Agreement) 채택으로 공식화됐습니다.
이후 2015년 파리협정에서 2℃ 보다 훨씬 아래(well below)로 유지하고, 나아가 1.5℃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표가 설정됐습니다.
IPCC는 2018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8차 IPCC 총회에서 치열한 논의 끝에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승인하고 파리협정 채택 시 합의된 1.5℃ 목표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 2015년 파리협정 채택 시 합의된 1.5℃ 목표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IPCC에 공식적으로 요청하여 작성)
IPCC는 210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전지구적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하여야 하고, 2050년경에는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여야 한다는 경로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2℃ 목표 달성 경로의 경우,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약25% 감축하여야 하며, 2070년경에는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어떻게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나요? 🌿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치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주요 방법들을 서술하겠습니다:
1. 온실가스 배출 감소: 가장 기본적인 단계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화석 연료 대신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에너지 효율 증진: 건물, 차량, 산업 등에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과 정책을 도입합니다.
·친환경 교통 수단 촉진: 대중교통, 자전거, 전기 자동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지원하고 보급합니다.
·산업 부문 대응: 산업 부문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과 생산 방식 개선이 중요합니다.
2. 탄소중립 기술 도입: 온실가스 배출을 완전히 제로로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 기술을 도입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탄소를 포획하거나 제거하고 저장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대표적으로 탄소 포집 및 저장 (CCS) 기술이 있습니다.
3. 재생 가능한 자원 활용: 자연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합니다. 나무 심기, 산림 보전, 바이오 연료와 같은 조치를 통해 탄소 중립을 촉진합니다.
4. 친환경 교통 및 도시 계획: 도시 계획에서 대중교통을 강화하고 도심 재개발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합니다. 또한 도시 녹지화와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친환경 교통을 지원합니다.
5. 국제 협력: 탄소중립은 국경을 넘어가는 문제이므로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국제적인 기후 협상 및 국제 공조를 통해 탄소중립을 추진합니다.
6. 교육과 인식 확산: 환경에 대한 교육과 인식을 확산시켜 개인과 기업,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지구 환경과 우리 미래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협력하여 노력하면, 우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로
탄소중립은 우리의 미래와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모두가 노력하면 우리는 지구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각자의 작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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